[서서울&] 지금 도시는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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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 지금 도시는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중

'금천 꿈나무 도시공간 체험교실' 시범 운영

  • 정중훈 gdaily4u@gmail.com
  • 등록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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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시흥계곡 초록방주’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초록방주 타!GO’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지난해 5월 ‘시흥계곡 초록방주’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초록방주 타!GO’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서울 금천구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배양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금천 꿈나무 도시공간 체험교실’을 이달부터 시범운영한다.

구는 그 동안 아동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일부 부서에서 시행하는 단발성 아동교육으로 인해 교육 간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존 교육과 연계한 유기적이고 재밌는 아동교육으로 아동친화교육도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구 소재 백상유치원 재원 아동 29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2개월간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각 담당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6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일정별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숲 체험 및 숲해설 프로그램 △반갑다! 금천에코교실 △찾아가는 디자인 체험학습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실 △찾아가는 건축학교 △‘사뿐사뿐 콩콩’ 층간소음 예방교실로 구성된다.

5월에는 도시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다양한 산림체험을 위한 ‘유아숲 체험 및 숲해설 프로그램’과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등을 다루는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운영한다.

6월에는 유아기 안전에 대한 공공디자인을 체험하는 ‘찾아가는 디자인 체험학습’, 아이들의 도로명주소 이해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실’, 한국 전통건축 모형 만들기 체험을 하는 ‘찾아가는 건축학교’,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사뿐사뿐 콩콩’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놀이처럼 즐기는 ‘체험식 교육’으로 운영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교육 후 아이들의 ‘참여도 및 호응도’, ‘설문조사’ 등으로 교육성과를 확인해 향후 사업의 개선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도시 속 우리 아이들이 금천 꿈나무 도시공간 체험교실을 통해 초등학교 취학 전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달시키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동친화교육도시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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