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 주민 참여로 지역에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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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 주민 참여로 지역에 '새바람'

구로구,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주민 공모

  • 정중훈 gdaily4u@gmail.com
  • 등록 2019.05.02
  • 댓글 0
우막리 문화의 거리. 구로구청 제공
우막리 문화의 거리. 구로구청 제공

서울 구로구가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주민 공모를 진행한다.

구로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민 공모는 ‘일반주민 공모’와 ‘기획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주민 공모는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만들기, 사업발굴, 사업실행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웃만들기’는 초기단계 주민 공동체 형성이 목적이며 5팀을 선정해 팀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의제와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을 지원하는 ‘사업발굴’은 6팀에 각 250만원, 의제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실행’은 6팀에 각 5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획공모는 지역에 상관없이 마을단위에 기반을 둔 5인 이상의 단체 또는 조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연계사업을 실행하는 ‘특성화사업’ 4팀과 가리봉동 도시재생 앵커시설을 활성화하는 ‘공간운영지원’ 2팀을 뽑아 각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웃만들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보조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제안서, 사업계획서, 소개서 등을 구비해 가리봉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는 서면심의와 사업선정위원회,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중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가리봉동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가리봉시장 아케이드 설치, 가리봉루트와 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서울시 최초의 가족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현재는 불량도로와 하수관 등 기반시설 정비, 구(舊) 시장부지 복합시설 조성, 가리봉동 중심도로 개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까지 가리봉 예술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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