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로 즐기는 치유농업 자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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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로 즐기는 치유농업 자료’ 서비스

[지데일리] 농촌진흥청이 25일부터 시행되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치유농업 활동지원’ 메뉴를 새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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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고자 체계화된 활동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이번 메뉴를 구축했다.


새로 제공하는 자료는 ‘의․식․주’를 주제로 △이러닝(전자학습) △동영상 △액티비티(활동) △프로그램 총 4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주제인 ‘의․식․주’에서 의(衣)는 ‘나를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 나누기’, 식(食)은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서로 나누어 먹기’, 주(住)는 ‘생활 속 공간을 생명력 있게 가꾸기’를 의미한다.

 

이러닝은 치유농업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의 개념, 치유농업과 식물, 대상별 치유농업 활동 구성 등 총 33편의 동영상으로 구성했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수료(치유농업 이러닝 과정(10차시))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도 있다.


동영상은 구독자가 직접 의식주 주제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영상이다. 꽃을 이용한 천연 염색 등 ‘의(衣)’ 8편, 새싹채소 기능성 음료 등 ‘식(食)’ 14건, 텃밭정원 식물을 이용한 화환 만들기 등 ‘주(住)’ 7편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액티비티는 주제별 활동지를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압력밥솥을 이용한 천연 향 추출 등 ‘의(衣)’ 28건, 새싹채소 기능성 음료 등 ‘식(食)’ 27건, 재활용 청바지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 ‘주(住)’ 41건의 자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생산, 교육, 기부, 예술, 이벤트라는 5가지 공동체 텃밭정원 주제와 기르기, 만들기, 느끼기 3가지 원예활동 유형을 담고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19회기)’과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10회기)’ 총 2건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식물 특성표, 식물 이름표, 식물 그림카드, 영농기술정보 등의 자료를 내려 받아 쓸 수 있다.


콘텐츠는 정부혁신에 따라 ‘농사로 누리집 → 농사백과 → 생활문화 → 치유농업→ 치유농업 활동지원)’으로 접속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은 “치유농업법 시행에 맞춰 제공되는 치유농업 콘텐츠가 치유농장을 시작하거나 참여하고 싶은 이들, 그리고 관련 타 부처 정책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송미나 씨(전북 완주군 소양면)는 “농장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자원에 늘 목말랐는데 동영상과 다양한 프로그램 자료를 자유롭게 받아 쓸 수 있게 돼 치유농업 활동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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