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서울 서대문구가 ‘이대거리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촌 대현문화공원(대현동 146)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바닥 조명과 레이저 LED를 활용한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특수 컬러렌즈를 통과한 불빛이 바닥에 선명한 이미지를 표출하고 고출력 LED가 나무 전체를 은은하게 비추는 등, 일몰 때부터 밤 11시까지 모두 16대의 경관 조명이 가동된다.
이대거리는 상점들이 영업을 마치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형형색색의 경관조명 아래 시민들이 저녁에도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대현문화공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는 이곳이 SNS 사진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모을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경관조명 디자인을 변경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명 설치는 주민 제안에 따른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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