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 지난해 영업익 131억.. '알라미'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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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룸, 지난해 영업익 131억.. '알라미' 성장 지속

  • 이종은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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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인 딜라이트룸이 지난해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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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룸 제공

 


이번 성과로 딜라이트룸은 웰니스앱(Wellness app, 사용자 건강 관리를 돕는 앱서비스) 시장 장악력과 탁월한 기업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2021년 창립 8년만에 매출액 100억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2년만에 약 240억원으로 두배에 가까운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3년간 평균 약 55%를 유지했다.


매출 대부분은 딜라이트룸을 대표하는 알람 앱 '알라미'에서 나온다. 알라미는 출시 초기부터 다양한 기상 미션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깨우는 기능으로 각광 받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누적 7500만 건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일일활성사용자수(DAU)는 230만명에 달한다. 방대한 사용자 규모에 기반한 효율적인 인앱 광고(앱 내 광고)가 딜라이트룸 매출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알라미 서비스 확장을 통해 사용자 가치 증진과 신규 사용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알라미를 아침 기상 경험 전반을 관리하는 ‘모닝 웰니스(Morning Wellness, 아침 건강)’앱으로서 발돋움 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개발한 ‘수면 분석 기능’이 대표적이다. 별도 디바이스 없이 휴대폰 마이크 센서만을 통해 사용자 호흡 패턴을 분석하고 △깊은 수면 시간 △얕은 수면 시간 등 수면 품질 지표를 무료로 측정해준다.


올해 들어서는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새로운 과제로 내걸었다. 작년말 출시한 광고 수익 고도화 플랫폼 'DARO(Delightroom Ad Revenue Optimizer)'가 대표적이다. 

 

지난 3년간 연 평균 광고 매출 성장률 약 80%를 유지한 노하우를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로 풀었다. 현재 미세미세, 비트윈, 머니워크 등 다양한 앱 개발사들이 DARO 를 이용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 연동 후 모든 파트너사가 평균 50% 이상의 광고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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