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소-확-건] 이런 식습관이 당신을 병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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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소-확-건] 이런 식습관이 당신을 병들게 한다

유전요인· 환경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비만
운동부족이 체지방 합성 촉진해 비만 유발하기도 해
규칙적 식습관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 병행해야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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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비만이란 주로 체내의 피하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통상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을 초과해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단순히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 비만은 아니다. 최근 ‘마른 비만’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는데 이는 체중 중에 지방의 비율이 30%를 넘는 경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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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폭식, 과음, 고칼로리 음식 선호, 불규칙한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살이 찌게 되는 생활을 반복함으로써 비만이 된다.

 


체지방 비율이 남자는 20%, 여자는 30% 이상이며 일반적으로 체중에 상관없이 비만으로 판단한다. 수분과 단백질, 무기질, 지방 등 4가지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를 균형 있게 가져야 건강한 신체로, 비만의 정도를 측정할 때는 체지방의 비율이 중요한 것이다.


아울러 뚱뚱하다고 해 무조건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니다. 비만이 되는 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비만은 유전의 경향성이 높아 살이 잘 찌는 체질이거나 부모의 식생활 습관을 그대로 물려받는 비만이 될 환경을 제공 받아 비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또 하나 비만이 되는 원인은 각기 다른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과식, 폭식, 과음, 고칼로리 음식 선호, 불규칙한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살이 찌게 되는 생활을 반복함으로써 살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럴 땐 치료 외에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을 마냥 한다고 해 살이 빠지는 건 아니다. 운동부족이 체지방 합성을 촉진해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 무리한 운동을 하면 의욕만 앞서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비만인 사람의 운동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는 운동량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비만과 관련된 질환들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면 그 합병증으로 인해 수명이 짧아진다.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는 데에서도 그 위험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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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인 만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만인 경우 야기되는 위험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인데, 당뇨는 특히 복부비만과 관련이 있다. 비만인 당뇨 환자들이 체중을 10% 이상 감소시키켠 혈당 조절 능력이 현저히 개선되는 편이다. 아울러 비만은 지질(지방)대사와도 관련이 깊어 체중을 10kg 줄이면 혈청 콜레스테롤은 10% 감소하고, 중성지방은 30% 감소해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고지혈증 외에 혈압과도 연관돼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증 등에도 영향을 주며, 자는 동안 심하게 코를 골며 호흡 중단까지 보이는 수면 무호흡증도 비만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이 밖에 비만인 사람은 전립선암, 대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등의 암 질환 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 불임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하루 섭취 칼로리를 생각해 골고루 영양소를 분배하며 부족한 영양소는 식사 사이 2회 정도 우유, 과일 등의 종류로 200kcal가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게 좋다. 

 

식품 구입 시에는 원재료와 영양표시를 확인해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아울러 살코기와 생선, 계란 콩 등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과음을 하게 되면 간에서 지방합성을 촉진해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절주하고 음주 시엔 기름진 안주를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인 만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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