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경미한 접촉사고 대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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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경미한 접촉사고 대처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교통량 급증 예상
사고 시 부상자 발생 확인·사고지점 안전확보 최우선
현장기록 뒤 안전한 장소로 이동.. 2차 사고 방지 필수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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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맞는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전망인 가운데 이 기간 교통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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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이 늘어나게 되면 고속도로 정체와 함께 졸음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경미한 접촉이라 할지라도 사고 발생 시 상당수 운전자는 당황하게 되는데, 이에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542만인데, 이는 작년 추석 대비 13.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교통량이 늘어나게 되면 고속도로 정체와 함께 졸음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경미한 접촉이라 할지라도 사고 발생 시 상당수 운전자는 당황하게 되는데, 이에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고속도로처럼 장시간 운전 시에는 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사고는 불가항력으로 이어지는 사고보다 평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각지대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사각지대 사고는 차선변경 하기 전 고개를 돌려 직접 확인하는 숄더첵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데,  운행중인 차량이 많아 주의가 흐트러져 운전자들은 보통 사이드미러만 확인하고 미처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고 차로변경을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옆 차선에 차량이 긴 대형트레일러가 달린다면 사각지대는 더욱 위험해져 대형트레일러의 차량 뒷 부분이 사각지대에 들어설 때 사이드미러만 보는 경우 차량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가 트레일러의 뒷부분과 충돌할 수 있다.


이같이 사각지대는 언제나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하지만 운전자의 주의를 흐트러트려 사고 발생율을 높히는 경향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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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사고는 차선변경 하기 전 고개를 돌려 직접 확인하는 숄더첵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데, 운행중인 차량이 많아 주의가 흐트러져 운전자들은 보통 사이드미러만 확인하고 미처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고 차로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자동차 사고 발생 시에는 부상자 발생 확인과 사고 지점 안전 확보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운전자 본인과 상대방 차량 탑승자가 부상을 입지는 않았는지 살핀 후 삼각대나 비상등으로 후방 차량이 사고 현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줘야 한다.


이어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한 뒤 사진이나 영상으로 현장을 기록해야 한다. 파손 부위와 함께 사고 현장 전체가 잘 보이는 사진을 촬영해둬야 한다. 

 

차량 번호판과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전면부를 촬영하고 바퀴의 방향 또는 차선 등이 잘 보이도록 차량의왼쪽과 오른쪽의 후면부 사진도 찍어야만 한다. 

 

사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고처리 비용 확인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미리 수리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수리비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바닥의 타이어 자국을 비롯해 기름과 흙 등 사고 순간의 차량 진행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촬영해 두는 한편, 접촉이나 파손 부위를 근거리에서 한 장, 원거리에서 한 장씩 촬영해 둘 필요가 있다.


이후 사고 현장 기록을 마쳤다면 갓길과 같이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해야만 한다. 사고 현장에 차를 장시간 세워둔 채 사고 수습을 진행할 경우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다음으로 사고 상대방과 연락처를 교환한 뒤 경찰과 보험사 등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사고 처리 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