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습격이 기후위기 때문이라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곤충의 습격이 기후위기 때문이라고?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8.10
  • 댓글 0

[지데일리]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TBS TV <기후 위기 작전상황실 - 신박한 벙커>에서는 기후 위기로 인해 돌발곤충이 불러오는 이상 현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1.jpg


주택가를 습격한 의문의 벌레 떼. 올해 7월 초 수도권 일대에 출몰한 벌레 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 벌레의 정체는 바로 털파리과에 속하는 ‘러브버그’. 

 

이 벌레 떼가 갑자기 출몰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기후 위기로 인해 이상 기후가 반복되는 현 시점에서 돌발 곤충은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지 오늘의 기후 마스터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본다.


해충의 증가는 기후 변화의 복수극일까. 봄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나타난 선녀벌레. 이 해충은 과실의 액을 빨아먹어 과실 농가에 큰 피해를 남긴다고 한다. 또 나무를 갉아 먹는 특성을 가져 목조 건물에 피해를 주는 흰개미도 등장했다. 이 흰개미가 우리나라 목조 문화재에도 기생해 피해를 준 사실이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작은 모기가 맵다? 2015년 남미를 덮쳤던 소두증 사태의 원인은 바로 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였다. 당시 남미 정부는 2018년까지 임신을 미루라고 했을 정도로 모기가 끼친 영향은 막대했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기후 위기라는 원인 드리워져 있는데, 과연 기후 위기가 몰고 온 곤충의 역습에서 인류는 무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