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과학에 기반한 기후정책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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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과학에 기반한 기후정책 방향은?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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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세계적인 기후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당면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과제에 대해 글로벌 기후과학 연구협의체인 IPCC의 3개 그룹 평가보고서 주저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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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연구원(KEI)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3 워킹그룹(WG1~3) 보고서 발간과 함께, 국내 주저자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창훈 KE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회성 IPCC 의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축사 이후,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실무그룹별 국내 집필진 총괄 주저자의 발표와 함께 보고서에 참여한 저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IPCC 보고서의 시사점과 미래 기후정책의 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은 과학적인 기후변화 전망과 이에 대한 영향,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IPCC 보고서의 주요 평가와 시사점을 살펴보고, 과학에 기반한 미래 기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과학(1그룹), 영향·적응·취약성(2그룹), 온실가스 감축(3그룹) 등 세 개의 워킹그룹 보고서로 구성되는 IPCC 평가보고서(Assessment Report)는 분야별 과학적 성과를 집대성하여 5~7년 주기로 발간되며, 기후변화 국제협상과 주요국의 기후정책 수립에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제3차 평가보고서(1995년)는 교토의정서(1997년)와 탄소시장 설계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였으며, 제5차 평가보고서(2014년)는 파리협정(2016년) 도출의 근거로 제공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선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다루는 제1그룹 기후변화과학 총괄 주저자인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과 적응 부문을 다루는 제2그룹 영향·적응·취약성 총괄 주저자인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온실가스 감축을 다루는 제3그룹 기후변화 완화 총괄 주저자인 정태용 연세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이동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고서 주저자로 참여한 민승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김용건 KEI 기후대기연구본부장, 명수정 KEI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엄지용 카이스트 교수, 김정환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온라인(한국환경연구원 유튜브채널 ‘KEI 지속가능 TV’)을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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