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톤 전기버스, 뉴질랜드 도심 달린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톤 전기버스, 뉴질랜드 도심 달린다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5.08
  • 댓글 0

[지데일리]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포톤(FOTON)의 전기 시내버스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jpg

 

이 전기 시내버스는 EU의 WVTA와 뉴질랜드의 RUB를 100% 준수하는 오클랜드 남부 최초의 전기 시내버스다. 매일 오전 5시 30분~오후 9시 30분에 Papakura와 Otahuhu를 잇는 경로에 투입된다. 

 

이 전기버스의 완충 시 주행 거리는 400km가 넘어, 지역 주민에게 더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뉴질랜드의 1차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1)는 지난해 10월 31일에 업데이트됐다. 

 

새로운 NDC는 2030년까지 순 배출량을 2005년 총배출량 수준의 50%로 감소한다는 중요한 목표를 세웠다. 이와 같은 배경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는 환경 무결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보장하는 데 전념해왔다.


포톤 전기버스는 EU의 WVTA 인증을 받았다. 이는 중국 브랜드인 포톤이 한 EU 회원국에서 차량 유형에 대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추가 시험 없이 모든 EU 회원국에서 이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12m에 달하는 포톤 전기 시내버스는 낮은 바닥으로 인해 접근성이 좋고, 승객 수용량도 매우 크다. 더 간편한 승하차를 위해 문을 더 넓게 열 수 있다. 

 

이는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친화적이며, 승객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소음도 거의 없고, 배출량도 전무한 이 버스는 공식 운영 전에 이미 오클랜드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포톤은 전기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용을 전적으로 보장하고자 지역 유통업체 SINOLINK NZ LTD.와의 협업을 통해 오클랜드에서 판매 후 서비스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이미 차량 주행과 유지관리를 위한 온·오프라인 훈련 세션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