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공동주택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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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공동주택의 조건은?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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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역사회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공동체 주택 등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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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는 오는 20일까지 ‘신정동 맞춤형 공동체 주택’에 추가 입주할 청년과 신혼부부를 모집한다.


신정4동에 소재한 맞춤형 공동주택(신정동 939-18 외 3)은 양천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협력하여 공급하는 주택으로, 취업・전세난 등 자립기반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신청대상은 공고일(4. 29)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 등재된 무주택세대원으로 ▲청년주택은 만 19~39세 이하의 미혼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세대는 혼인 7년 이내(2015. 04. 30 ~ 2022. 04. 29)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가구이며,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인원은 청년 5세대, 신혼부부 5세대 총 10세대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하여 자필로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스캔본을 오는 20일까지 주택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주자를 선정, 이후 순차적으로 입주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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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에 참여할 850세대를 오는 11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은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355W)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355W급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대략 70만 원으로, 시에서 5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신청가구는 19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다수의 세대가 참여할 경우 가구당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 패널 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서 한 달에 35㎾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월 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건축법상 관내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고, 발코니 및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 보유한 장소면 된다.


신청자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중 보급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고려해 선택한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2년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대혁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사업은 시민 모두가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에너지는 우리가 만들어 쓰는 에너지 자립도시에 일조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우리 지역 에너지 생산에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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