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안식처이자 보금자리.. 습지와 갯벌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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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안식처이자 보금자리.. 습지와 갯벌은 지금?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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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계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런 습지에 대한 보전과 현명한 활용 등을 함께 고민해 지속적인 생태도시로 전환을 꾀하는 곳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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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창녕군은 이달 21~22일 경화회관과 우포늪 일원에서 '2022 창녕우포늪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습지가 꿈꾸는 미래, 우포에서 마주하다(The future dreamed of by the wetland, facing in Upo)'를 주제로 올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4주년을 맞이한 창녕우포늪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100명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습지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습지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철새보호는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토론 및 발표를 진행한다.


군은 토론 결과를 반영해 지속적인 우포늪 생태계의 보전과 지속적인 노력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과 함께 공감, 참여하고자 '창녕우포늪 선언문'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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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에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시되는 환경, 기후, 탄소중립 등의 해결을 위해 생태계의 보고인 창녕 우포늪 생태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는다.


우포늪은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았으며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한 새들의 안식처이자 보금자리로서 큰 역할을 한다.


심포지엄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이달 17일까지 창녕군 SNS 등 사전등록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의 습지 보전 인식 증진과 습지 생태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주요 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전남 보성군이 주관하는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이달 22일 벌교생태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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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 채택일(1971.2.2.)을 기념해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각국 정부, 지자체, NGO, 일반 국민이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며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보성군은 '세계의 습지, 한국의 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정부, 지자체,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보성벌교갯벌은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행사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 습지의 보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갯벌의 가치 인식 증진을 위한 퍼포먼스, 스탬프 투어,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은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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