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새우양식' 괄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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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새우양식' 괄목 성과

전남 신안군이 민선 7기 들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새우양식장 배출수 수질과 배출수 인근 갯벌 퇴적물 검사 결과 올해에도 대다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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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출수 수질검사는 관내 새우양식장 363개소 중 미입식(조기폐사) 양식장 25개소를 제외하고 적합 288개소(85%), 관리요망 38개소(10%), 주의 12개소(3%)로 대다수 양식장의 수질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 퇴적물 검사는 양식종료 후 사육수 배출 시기에 맞춰 배출수 인근 갯벌지구 51개소를 지정, 전체 시료건수 153건 중 적합 148건(97%), 관리요망 5건(3%)으로 새우양식장 배출수에 의한 갯벌오염 영향은 없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국가에서 공인된 분석기관에서 국내·외 수질 및 퇴적물 기준치와 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준값을 제시(설정)하고 검사에 필요한 주요항목에 대해 항목별 기준치와 유해 물질 포함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신안 갯벌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친환경 새우양식 실천에 관내 전 지역의 어업인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행정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양식 새우의 주산지로 전국 양식 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생산고 600억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