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샴푸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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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샴푸바 주목

[짤랑짤랑 으쓱ESG]
친환경 고체비누 시장 성장에 성분 다양화 제품 등장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식물성 소재 생활용품 등 다채

  • 손정우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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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 고체비누 시장이 커지면서 쓰임새나 성분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거나 고체비누는 물론 식물성 소재 생활용품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의 종류를 더 다양화해 지구에 무해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미지자료] 이니스프리, 레스 플라스틱을 위해 탄생한 ‘고체 샴푸 체험단’ 모집_2.jpg
이니스프리의 제로웨이스트 샴푸바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 1개당 330mL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을 절감했다.

 

 

먼저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제로 웨이스트 샴푸바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선보인다. 소비자와 함께 만든 이 샴푸바는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 1개당 330mL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을 절감한 효과까지 거뒀다.


두피, 모발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다양한 모발과 두피 환경을 가진 누구나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5234명의 고객과 함께 총 9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기존 ‘그린티 프레시 샴푸’의 그리너리한 향을 그대로 담아 기분 좋은 상쾌함과 두피에 산뜻함을 선사한다. 

 

일반적인 비누와 달리 약산성 포뮬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모발을 부드러운 컨디션으로 관리해 주며 별도의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엉킴 없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모발로 가꿔준다.


심플리오도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로웨이스트 샴푸바’를 선보였다. 회사는 그동안 유해성분 없이 만든 뷰티&리빙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최근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제로 플라스틱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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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건 인증을 획득한 심플리오는 제로 플라스틱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고체 비누 제품인 ‘제로바’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는데,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80%가 미닝아웃 소비, 즉 가치소비를 즐기는 20~30대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인증 FSC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패키지를 적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동시에 방부제나 인공향, 인공색소 등을 모두 제외한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 제품은 샴푸바인데, 액상형 샴푸의 주 성분인 정제수를 뺀 고농축 제품이다. 이는 액체 샴푸보다 2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샴푸바 1개에 플라스틱 통 2~3병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콩 단백질 성분적용으로 푸석한 머릿결을 부드럽게 케어해주는 트리트먼트바, 쌀뜨물과 베이킹 소다, 소금 등의 안전한 원료를 함유한 설거지바 등도 주목을 받았다. 

 

고급 수입 뷰티 브랜드의 고체비누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비누 하나에 5만원을 육박하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성분과 향, 신념을 만족시키며 판매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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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의 제로바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인증 FSC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패키지를 적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동시에 방부제나 인공향, 인공색소 등을 모두 제외한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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