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인간 공존'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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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간 공존'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서울대공원이 제27회 동물위령제를 진행한다. 올 한해 서울대공원에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동물들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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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동물위령제는 다음 달 1일 동물원내 남미관 뒤편 위령비 앞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는 옛 창경원 동물원 시절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5년 남미관 뒤편에 동물위령비를 건립하고 추모행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된다.


올해 서울대공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은 유럽불곰 ‘포근이’, 시베리아호랑이 ‘청이’, 표범 ‘하범이’ 등이 있다. 포근이는 1992년생으로 현재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불곰 우람이와 아람이의 어미다.


이번 위령제에서는 대공원장이 헌화하고 사육사들이 추모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공원장과 동물원장, 각 부서 대표 등 최소 인원만 함께한다. 


시민들은 다음달 1일까지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온라인 동물위령제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위령제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위령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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