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수거 2년간 85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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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수거 2년간 85만대"

[지데일리]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이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를 통해 중고폰 유통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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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민팃은 2019년 8월에 민팃 ATM을 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85만대의 중고폰을 매입·수거했고, 170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효과를 냈다.


민팃 측은 이는 기존의 중고폰 거래에서 음성적이고 복잡했던 거래구조, 개인정보 노출을 꺼려하던 고객들이 인식을 바꿔 중고폰 거래에 본격적으로 참여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민팃은 중고 휴대폰을 가진 잠재고객의 니즈를 채워주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민팃 ATM은 휴대폰 성능 및 평가과정에 AI기술을 도입했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중고폰 표준 가격을 만들었다. 또 비대면으로 평가·시세 조회·판매·기부 등 모든 거래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해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민팃ATM의 기능개선과 고객과의 접점확대를 위해 전국 3300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중고폰 거래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 홈플러스에 300여대의 기기를 설치하며 사업에 나선 이래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우체국 등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에는 개인정보 완전 삭제와 UV 살균, 충전 기능을 추가한 2세대 모델을 개발해 SK텔레콤 주요 매장에 배치했다.


민팃ATM은 대중화를 위해 사용자 경험(UX)디자인과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레드닷 어워드, IDEA 등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안재홍의 개성이 묻어난 캠페인 영상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민팃은 ICT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가적인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도시광산 리사이클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폐휴대폰 속 자원 추출 작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체계를 고도화하고, 추가 네트웍 확보 및 지금보다 다양한 ICT 영역에서의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민트가 주는 청량함으로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중고 거래 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 가치를 살려 절약(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이 어우러지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더 많은 ICT 분야에서 고객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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