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지난 1950년대 이전까지 사람들은 바다 속의 수산자원이 무궁무진하다고 여겨 오로지 잡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 각국에서 200해리 경제수역이 선포되면서 수산자원의 자국화 정책은 본격화됐다. ⓒpixabay 이에 원양어업 강국이라고 자처하던 우리나라도 입어료를 내지 않고서 또는 국제기구들의 감시와 규제를 받지 않고서는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어장들은 점차 사라지게 됐다. 우리나라...
[지데일리] 한때 중국에 특별한 공장이 지어졌다. 이른바 ‘바퀴벌레 공장’이라 이름붙여진 이곳은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 바퀴벌레들이 하는 일이었다. 바퀴벌레는 맵든 짜든 음식이라면 가리지 않는 왕성한 식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바퀴벌레 공장은 바로 이 점을 적극 활용, 바퀴벌레 10억여 마리로 하루에 55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웠는데, 이는 우리나라 중소도시에서 발생하는 일일 음식물 쓰레기 양과 수준이 같다고 할 수 있다. 많은 곤충이 동식물 사체와 배설물을 유기...
[지데일리] 꿀벌은 가공 없이 완전식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곤충이다. 봄부터 꽃을 따라 수 킬로미터를 날아다니며 얻은 노동의 결과물인 꿀은 천연 감미료이자 향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인류는 약 1만 년 전부터 꿀을 얻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 생태계에서 생물종이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기후변화,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대기오염 등이 지목되는데, 꿀벌도 이같은 지구 환경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pixabay 과학계와 그린피스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꿀벌이...
[지데일리]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달성 위해선 국내 전기요금을 보다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전력의 지난 1분기 영업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의 재무 위기에 다양한 분석과 비판이 나오면서 관련 논의는 정치권과 미디어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과제로 열에너지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장 개편, 탄소중립 전력 거버넌스 구축, 탄소중립 재원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에너지빈곤층과 취약업종에 대한 개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데일리] 4·16재단이 재난·참사와 관련된 주제로 한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해 일상이 안전한 사회로 가는 초석을 마련한다. 4·16재단은 ‘생명안전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세월호·삼풍백화점·대구지하철에서 일어난 사회적 재난·참사를 재조명하는 연구 혹은 재난·참사의 예방·대비·대응·복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도 및 법률 개선을 다루는 △지정 연구주제와 안전문화·안전인식과 같이 재난·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다룬 연구, 재난·참사 관련 해외사례 비교연구, 기타 재난·참사 관련 연구를 다루는 △자유 연구주제 관련 연...
[지데일리] 스포츠는 숫자로 대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골인을 몇 번 했는지 경기를 몇 번 이겼는지에 관심을 갖고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어린 소녀가 생리에 대한 수치심과 생리혈 샘에 대한 두려움으로 운동을 기피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기업 푸마와 샘 방지(leak-proof) 속옷 업체 모디보디가 어린 여자 선수들이 운동을 기피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대 소녀 2명 중 1명은 생리 때문에 운동을 건너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데일리] 국립환경과학원이 25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관계기관 합동 대기오염물질 첨단감시장비 운영 결과 공유 연찬회'를 개최한다. ⓒpixabay 이번 연찬회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12.1.~2022.3.31.) 중 첨단감시장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및 8개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 및 성숙한 ‘동물사랑’ 문화 조성을 위하여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제1회 검역본부 동물사랑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실험 및 질병으로 희생된 동물들을 기억하고 연구자들의 생명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2일에는 ‘동물 추모제에서 검역본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묵념 및 추모문을 낭독하고 헌화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검역본부가 추진해 온 동물복지 증진 업무와 관계되는 다양한 볼거리(사진전), 즐길 거리(동물해부실험을 대체하는 증강현실 체험) ...
[지데일리]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세계 지구의날 네트워크가 선정한 올해의 주제는 ‘지구에 투자하라(Invest in Our Planet)‘이며 ’바로 지금(Now)‘, ’모두 함께(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기업과 정부, 시민이 함께 행동해 모든 것을 바꿔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56차 총회에서 '1.5도 지구온난화 제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 목표...
[지데일리] 경제정의실천연합회(경실련)이 오는 20일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와 함께 경실련 강당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평가 및 대안 모색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경실련 도시개혁센터가 '새정부에 바라는 도시정책 연속토론회'의 두 번째로 자리로, 도시재생이 주제다. 도시안전, 도시재생, 도시교통, 주택·주거복지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학회·기관과 공동으로 토론회·기자회견을 개최해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게 바람직한 국토·도시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