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서울24대'로 바꾸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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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서울24대'로 바꾸면 어떨까
  • 정용진 기자
  • 승인 2019.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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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끄럽게도 현재의 실력이 아닌 대학간판으로 
대접받고 있다. 비교육적이고 망국적인 대학서열화를 
이제는 과감하게 깨뜨려야 한다.

이상민 의원실 제공
이상민 의원실 제공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을바꾸는새힘,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대학서열 해소 어떻게 하나?' 교육혁신 근본문제 해결 프로젝트 2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 교육의 근본 문제인 대학서열주의가 학생들을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몰아넣고 국가 미래 인재 육성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교육계가 수년간 구상했던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실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이상민 의원은 "어떤 전공을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아닌, 어느 대학에서 공부했는지가 중요한 작금의 사회에서는 미래를 준비하기가 어렵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줄이기가 불가능하다“며 ”우수인재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학서열 해소 방안 논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태 대표는 “우리나라는 부끄럽게도 현재의 실력이 아닌 대학간판으로 대접받고 있다“면서 ”비교육적이고 망국적인 대학서열를 이제는 과감하게 깨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한 줄 세우기가 문제”라며 ‘국공립대 공동학위제“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명문대였던 소르본 대학이 ‘파리4대학’이 된 예를 들며 “서울대도 한국 25대학 중 하나로 그 명칭과 지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영석 경상대학교 교수는 “대학교육의 질보다는 그 대학에 모이는 ‘학생수준’으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결정되고 있다”며 왜곡된 고등교육생태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교수는 특히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국립대 공동학위제 ▲국립대 공동입시 ▲국립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학생 개개인에게는 대학교육을 열심히 받는 것보다 학벌을 비롯한 취업 스펙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현실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이제 정부 차원에서 행동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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