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사람중심 통행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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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사람중심 통행로로 재탄생

‘금천구청역 삼거리’ 등 보도상 장애인안전시설 정비사업
보행약자 위해 보도상 점자블록·횡단보도 턱낮춤 정비 펼쳐

[지데일리] 서울 금천구가 보행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청 앞 보도상 ‘장애인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 사람중심의 통행로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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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안전시설 정비사업’은 횡단보도 진행방향과 (선형)점자블록의 방향을 일치시키고 횡단보도 전체 경계석 턱낮춤과 보도 및 차도의 높이가 없는 턱낮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금천구청역 삼거리 보도는 출·퇴근시 유동인구가 많은 주통행로임에도  보도위 점자블록과 턱낮춤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보행약자들이 종종 불편함을 겪어왔다.


구는 오는 25일 금천구청역 삼거리를 시작으로 올해 금하로 노선에 있는 보도 24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6월까지 구도의 보도상 장애인안전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후‧파손된 점자블록’, ‘방향이 잘못되거나 조잡하게 설치된 안전유도블록(점자, 선형)’ 정비와 횡단보도 턱낮춤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흥대로 등 시도상 약 185개소, 구도는 32개소를 정비했다. 올해는 서울시에서 장애인안전시설 정비 예산 9,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휠체어와 유모차를 사용하는 보행약자의 보행환경 개선 뿐만아니라 보도상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안전시설을 지속 관리하여 걷기편한 사람중심의 인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