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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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

[지데일리] 서울 양천구가 졸업과 새 학기를 맞아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위한 물품을 접수받는다.


행사는 양천녹색가게연합회가 주관하고 양천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는 학생·학부모를 비롯해 17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총 2500점이 교환 및 판매됐다. 장터 판매수익금 전액(700만 원)은 관내 저소득 학생 35명에게 1인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되기도 했다.


교복 및 학생용품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녹색가게1호점, 양천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물품은 당일 행사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물품 기증자에게는 행사 당일 교복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이 발급된다.


행사는 다음달 21일부터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서 개최된다. 교복 자켓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3000~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