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최근 코로나19·분쟁·기후변화 등 3가지 악재로 인한 식량 수급의 어려움이 아동 5천만 명의 삶을 위험에 내몬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가격의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식량 가격 폭등에 취약한 일부 최빈국 아동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인플레이션 시대에 폭등한 ‘식량가격지수’가 세계적인 기아 위기 및 아이들을 사망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가격은 지난 1...
[지데일리] 한국전력공사가 사상 최대의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전의 거버넌스에 대대적인 개편과 상당한 규모의 자금 유입 또는 정부 개입 없이는 한전 채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 IEEFA)는 보고서 ‘한전의 청정에너지 전환이 위태롭다(KEPCO’s Clean Energy Transition Hangs in the Balance)’를 발표해 한전 재무위기의 근본적 원인과 ...
[지데일리] 어센드 퍼포먼스 머티리얼즈(Ascend Performance Materials)가 8일 자사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두가지를 발표했다. 어센드는 글로벌 컴파운딩 작업을 탄소 중립으로 만들어 작업의 상당 부분을 탈탄소화하는 최초의 통합 폴리아미드 생산업체가 되었으며, 바이오 기반 재료 사용에 대한 ISCC+ 인증을 획득했다.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 위치한 어센드의 7개 컴파운딩 시설에서는 전기차(EV), 배터리, 재생 에너지 시스템 및 기타 수많은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자사의 바이다인(Vy...
[지데일리] 태국 쭐랄롱꼰대학교 과학대학 교수진이 기름을 먹는 미생물 연구를 바탕으로 해양 기름 누출을 청소하는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고,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산업 등급 생산으로 확장할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잔여 오염물질을 남기는 대량의 해양 기름 유출은 경제와 관광사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양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 해결책 중 하나가 부교수 Dr. Onruthai Pinyakong의 감독 하에 쭐랄롱꼰대학교 과학대학 미생물학과 Center of Excellence in Microbial Tech...
[지데일리] 중국 산둥성의 해안 도시인 르자오(Rizhao)가 브랜드 구축을 통해 고품질 경제 발전을 이끌고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르자오는 한국의 보성과 일본의 시즈오카와 함께 세계에서 녹차를 생산하는 세 곳의 해안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르자오시 선샤인 해안 근처에 위치한 초록길 중국은 지난 1950년대 남부의 차를 북부에서 경작하는 것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쳤고, 이후 르자오는 차 재배를 ...
[지데일리] 간혹 습지는 소위 ‘노는 땅’이라 불리거나 개발되기를 기다리는 땅으로 폄하되곤 한다. 지구 표면적의 6퍼센트를 차지하며 10만 종에 달하는 생명의 서식지라는 사실에도 경제 논리에 의해 쉽게 뒷전으로 밀려나는 실정이다. 간혹 일부 습지가 시혜적으로 생태 보전 구역으로 할당돼 개발을 피한다 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도시에 둘러싸인 채 다른 생태계와 연결되지 못하고 고립된 습지는 실질적으로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저 환경이 보전되고 있다고 우리를 안심시킬 뿐이라는 지적이다. ...
[지데일리]최근 미국 산업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트렌드는 바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이를 추구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지갑 사정도 고려하는 헤어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pixabay 미국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지속할 전망이다. 마케팅 기업인 아코스타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 가운데 69%가 소비재를 ...
[지데일리]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우유보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만율 감소, 높은 칼슘 함량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저지방 우유 제품에 대한 인기로, 전체 흰 우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pixabay 미국 최대 커피업체인 스타벅스에서도 기존의 흰 우유 대신 저지방, 아몬드 우유 등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설탕 함량, 칼로리 감소를 통해 소비자들이 ...
[지데일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고 사회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다만 아직도 반려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자리하고 있고, 반려동물로 인한 사건·사고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정보 분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내에서는 최근 온라인의 반려동물 관련 정보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 중 40%가 ‘사건·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반려동물 관리 소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데일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1년 이상 고공행진을 지속했던 중국내 이차전지 리튬 원료 가격이 지난 4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 가격은 4월 초 톤당 50만 위안까지 급등했다가 1달 만에 46만1500위안/톤까지 내려갔다.. ⓒpixabay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유행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로 다운 스트림 부문의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며 시장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중국 업...
[지데일리]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업사이클(Upcycle)’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산업과 시장을 막론하고 ‘환경’과 ‘지속가능성’이 뜨거운 화두로 제기되는 가운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방식으로 떠오르는 개념이 바로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 할 수 있다. ⓒpixabay 업사이클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익숙한 개념인 ‘리사이클(Recycle)’과는 다르다. 리사이클링은 재활용을 위해 제품을 잘게 분해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친다. 이 과정...
[지데일리]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 감축과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럽연합(EU)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 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럽연합에서는 국가별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접 국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란 시각이 일반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오는 2025년까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력 수요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