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서울이 전세계에서 14번째로 물가가 높은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상하위 10개 도시 순위 컨설팅 기업 머서가 올해 3월에 진행한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물가 조사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참기름, 밀가루, 두부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한 항목들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정치, 경제의 변동성에 따른 원화 가치 절하와 다른 국가·도시들의 높은 물가 상승률 ...
[지데일리] 정부가 27일 분기별 전기요금을 연간 인상 한도인 kWh당 5원 인상해 각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올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두 배 이상 비싸진 연료값을 치르게 됐고 이에 한국전력은 최악의 적자 상황을 직면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OECD 평균 대비 59% 정도로 37개국 가운데 36위인 동시에 산업용 전기요금은 OECD 평균 대비 87% 수...
[지데일리]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배출원에서의 배출량이 일정하지만 최근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농도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조건에 따라 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 화학 변환에 의한 2차 생성, 대기 침적량 등이 영향을 받아 고농도 미세먼지를 초래하는데, 특히 서남권 중 충청남도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지역 내 화력발전소...
[지데일리] 전 세계 주요 보험사가 기후위기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석탄발전에 보험 인수에 철수하면서 한국전력공사의 해외 석탄발전소 역시 보험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전을 비롯한 발전자회사들은 글로벌 기후 목표에 맞춰 신속하게 탈석탄에 나서야 하며 보험회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탈석탄 계획이 없는 기업에 대한 보험 인수를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올해 2월 본격화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했다. 전력 생산의 70% 정...
[지데일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는 가운데 이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단순한 환경문제 이상으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됐다. 시민의 인식이 향상되면서 적극적인 기후환경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도심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건물과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 과정에서 배출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서울의 경우 건물과 수송부문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권 미세먼지 대책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주...
난민 아이들의 위험한 여정은 타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인신매매와 같은 범죄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결혼과 강제 노역까지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며 지내야 할 어린이들의 삶이 극도로 심각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지데일리] 전 세계 난민은 약 7500만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집과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향하고 있는 것인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문명과 기술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는 시...
[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포장과 배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커피와 같은 음료를 즐기는 생활문화가 확산하면서 일회용 컵 사용량은 2007년 4억2000만 개에서 2018년 25억 개로 11년 새 6배나 크게 증가했다. 이렇게 배달이나 위생 등을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통은 하루면 가득 채워지기 일쑤다. 이 플라스틱들은 언제 썩을지도 모른 채 땅에 묻히거나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소각을 기다린다. 지난 2020년 엘렌 맥아더 재단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와...
[지데일리] 세계적인 기후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당면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과제에 대해 글로벌 기후과학 연구협의체인 IPCC의 3개 그룹 평가보고서 주저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3 워킹그룹(WG1~3) 보고서 발간과 ...
[지데일리]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달성 위해선 국내 전기요금을 보다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전력의 지난 1분기 영업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의 재무 위기에 다양한 분석과 비판이 나오면서 관련 논의는 정치권과 미디어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과제로 열에너지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장 개편, 탄소중립 전력 거버넌스 구축, 탄소중립 재원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에너지빈곤층과 취약업종에 대한 개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데일리]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꾸준히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pixabay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Committee on the Environment, Public Health and Food Safety, 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 II, 이하 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지데일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 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단법인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12일 청주도시농업박람회(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춘계 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을 연구하고 실천 중인 각계 전문가와 도시농업연구회 회원 등이 참여해 도시농업의 탄소중립 역할과 가능성, 협업분야에서 도시농업의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한승원...
[지데일리] 스포츠는 숫자로 대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골인을 몇 번 했는지 경기를 몇 번 이겼는지에 관심을 갖고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어린 소녀가 생리에 대한 수치심과 생리혈 샘에 대한 두려움으로 운동을 기피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기업 푸마와 샘 방지(leak-proof) 속옷 업체 모디보디가 어린 여자 선수들이 운동을 기피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대 소녀 2명 중 1명은 생리 때문에 운동을 건너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