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세계 보험사가 탈석탄에서 탈석유와 가스로 ‘기후 금융’의 기조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기후 대응 정책을 평가해 온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 IoF)는 19일 2022년 평가 보고서를 내고 국내에선 유일한 평가 대상 보험사인 삼성화재의 평가 순위가 지난해 17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IoF는 또한 아직까지 탈석탄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국 유일의 재보험사인 ...
[지데일리] 서초구 양재동 소재 공원인 '시민의숲'의 명칭이 '매헌시민의숲'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시민의숲은 통상적으로 '양재시민의숲'으로 불려왔다. 서울시는 '매헌시민의숲' 내에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매헌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이 있고, 주변 주요시설(매헌교, 매헌초, 매헌로 등)의 명칭과 일관성을 주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앞서 시는 새로운 명칭의 변경을 위해 공원 이용객, 온라인, 지역주민들 4,3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반영해 78.6%의 높은 동의를 얻은 명칭인 '매헌시민의숲'을 서초구...
[지데일리] 경남 창녕군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전국 규모의 행사로 생태관광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 증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2015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2016년 내장산, 2017년 광화문, 2018년 순천만, 2019년 계룡산에서 열렸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다. 행사는 내달 18일과 19일 우포늪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29개 생태관...
[지데일리] 해남군이 민선 8기 2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탄소흡수원 200만그루 나무 심기를 해남형 ESG실현과 기후변화대응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관내 848㏊ 면적에 나무 심기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간 40만그루씩 2026년까지 200만 그루를 심게 되는 이번 사업은 조림사업과 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군 전체에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산림자원 조성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목재생산·산림소득 증대, 자생수종·생육환...
[지데일리]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다가온 가을, 대구 지역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 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의 첫 단풍은 10월 20일, 절정은 11월 1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단풍이 아름다운 곳들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 일부는 낙엽을 쓸지 않고 두어 낙엽을 사박사박 밟으며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추억의 가을길 중 대표적인 곳을 소개하자면 팔공산 일...
[지데일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14일 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식목일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료에 따르면 조선 성종 24년 양력 4월 5일,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념해 1946년 식목일이 제정됐다고 알려져 있다. 그후 80년이 다되도록 식목일은 4월 5일로 굳어져 있지만, 식목일의 온도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안 의원은 산림청장에게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를 심기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6.5도인데, 이...
[지데일리] WWF(세계자연기금)이 전 세계 야생동물(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 개체군이 지난 반세기 동안 69% 감소했다고 13일 '지구생명보고서 2022(Living Planet Report 2022)'를 통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자연이 현재 심각한 위기 상태에 처해 있다고 증명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정부, 기업, 모든 시민이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네이처포지티브 그래프 지...
[지데일리] 녹색연합과 그린백패커, 국립공원공단이 1일부터 3일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림도와 오곡도(무인도)에서 해안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태풍 이후 학림도 등 해안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쓰레기로 덮여 있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학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통영에서 남쪽으로 약 13km 지점에 위치하며 한산도, 등 주변의 섬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넓은 해안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해양쓰레기 ⓒ녹색연합 ...
[지데일리] 국내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사업이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자생생물 조사와 발굴 연구를 통해 찾아낸 신종·미기록종을 대상으로 유용 생물자원 연구 등 후속 연구가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 관심을 모은다. 현재 곤충과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을 찾는 연구사업인데 동굴, 토양, 오염지역, 청정지역, 동물조직 등 전국단위 다양한 환경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치벌과인 긴배흰끝마디고치벌은 식물의 ...
[지데일리]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정취를 풍기며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며 가족들과 나들이도 많아지게 되는 요즘이다. 나들이를 가게 되면 눈에 띄는 동식물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pixabay 동식물을 가깝게 느끼고 자연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라면 동식물의 이름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이름을 알게 되면 상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동물과 식물 ...
[지데일리] 매년 10월 4일은 동물 권리 존중과 보호의 뜻을 되새기는 '세계 동물의 날'이다. 앞선 10월 2일은 육류 생산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의 고통과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예스24가 세계 동물의 날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동물권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집계 결과 지난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동물 권리·동물 윤리·동물 복지 등의 주제로 한 동물권 관련 도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0% 증가했다....
[지데일리] 수달은 생태계 복원의 중요한 지표종으로서 수달 서식은 한강의 생태 복원을 보여주는 증거로 꼽히는 동물이다. 전 세계에 총 1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 수달(Eurasian otter) 1종만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수달은 과거 우리나라 강, 하천, 호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동물이었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모피를 얻기 위한 무자비한 남획, 댐이나 보 건설로 인한 서식지 단절 등으로 수달의 개체 수는 크게 줄어든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