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끊임없이 창궐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전염병. 전염병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고라고 한다. 인류는 앞으로도 전염병의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닐까. 신종 전염병 앞에서 갈피를 못잡는 보건 당국을 본다면 이같은 의심이 더욱 커진다. 오늘날의 전지구적 환경오염은 새로운 질병을 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례로 지구온난화에 따라 말라리아가 다시 창궐하게 됐는데 동물의 전염병이 인간에게 전파되는 일도 빈번해졌다.ⓒpixabay ...
[지데일리] 사람들이 의식 있는 기업의 제품만을 선택한다면 세상을 구하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물론 나아진 측면이 없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환경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계의 다른 편에선 파괴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1980∼2010년 전 세계적으로 소비한 생물, 광물 원자재, 화석 연료의 양은 400억 톤에서 800억 톤으로 2배 증가했다. 이젠 석유 생산의 정점을 일컫는 ‘피크 오일’을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다. 숲은 1분마다 축구장 36개만큼 파괴되고 있는 중이며, 동물은 매년 5만...
[지데일리] 전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고 제대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기후행동 네트워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0개 나라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지수 58위를 기록하며 대응이 '매우 부족'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이를 보면, 1990년 2억 9000만 톤에서 2017년 7억 1000만 톤까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구온난화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효과는 미비했다는 지적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오는 2050년까지 1...
[지데일리]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석유와 가스, 전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에너지 고갈이라는 심각한 사태를 인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오는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탄소중립이라는 과제고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급등하는 전기, 석유, 가스 가격을 보며 일반인들은 이전처럼 마음 놓고 냉방 기구를 사용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현재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것은 공급망이 불안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요는 늘어났는데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 탓이다. 특히 코로나...
[지데일리] 전세계 청정에너지 분야 가운데 전기차 시장만큼 역동적인 분야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 글로벌 전기차 전망’에 의하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해 660만 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pixabay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자동차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EU의 자동차 탄소배출 규정 개정안이 유럽 의회와 EU 이사회 각 기관에서 합의를 마치며, 최근 최종 입법을 위한 바탕이 마련됐다. 당초 산업계의 거센 ...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억 톤의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다. 이 중 미국은 매년 1억6000만 톤의 쓰레기를 매립하며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8%에 달한다. ⓒpixabay 코트라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대한 염려와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이제는 기업들의 성과 측정 기준에 '지속가능성'도 함께 반영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비용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미래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데일리]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지방자치단체 2022년 8월 평판 조사에서 경기 평택시의 도시 브랜드 평판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9위에서 14단계 급상승한 순위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의 분야별 지수를 합산해 도출된다. 평택시 브랜드는 ▲참여지수는 7만8,537 ▲미디어지수 35만8,801 ▲소통지수 41만2,858 ▲커뮤니티지수 49만7,56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34만7,757로 분석됐다. 평택시의 ...
한국디자인진흥원 해외디자인 리포트에 따르면 리유즈 랩Reuse Lab은 싱가포르의 디자인 스튜디오 ‘포레스트&웨일Forest & Whale’의 디자인 연구소로, 식품 포장,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키는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며 사회적 임팩트를 추구한다. 싱가포르에서 2019년에 발생한 폐기물의 1/3 가량은 20만 톤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400개의 올림픽 수영장을 채울 수 있을 정도였는데,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양은 폭증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디자인 혁명과 같았던 ...
[지데일리]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의 침구 교체법이 눈길을 끈다. 잠자리를 새롭게 단장할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름철 사용한 이불은 잦은 비로 인해 습기를 가득 머금고 있다. 아울러 급격히 커진 일교차가 수면 중 체온 유지를 어렵게 하고, 숙면을 방해한다. 이에 본격적으로 가을맞이 침구를 교체하기 위해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여름 이불 보관 전 관리법과 초가을 침구 선택법을 추천했다. 먼저 여름철 사용한 이불솜, 구스 속통 등의 침구 속 습기를 제거하려면 일광 소독이 가장 효과적이다. 방법은 오전 10...
[지데일리] 풀씨행동연구소가 지난 17일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건물 분야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여섯 번째 ‘그린아고라 탄소중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중요하고, 특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건축부문 탄소중립 실행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적응 차원에서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재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친환경기후조정국장은 “건축부문 탄소중립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
[지데일리] 말레이시아 페낭주가 친환경 이륜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9곳을 설치한다. ⓒpixabay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고령화도시인 페낭주는 재난취약계층인 고령자를 지원하는 방안 중 하나로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 50% 줄이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도시기후변화연구네트워크(Urban Climate Change Research Network, UCCRN)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페낭주는 200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
[지데일리] 충남연구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남 도내 자영업자 현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충남 지역 자영업자의 휴업과 폐업 가맹점 수 현황 인포그래픽.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한 결과, 충남 지역 자영업자의 휴업은 전보다 증가했고, 폐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휴업 가맹점 수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기준 8799곳으로, 올 4월에는 1만5749곳으로 증가했다. 78.9%나 증가한 셈이다. 폐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