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업사이클(Upcycle)’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산업과 시장을 막론하고 ‘환경’과 ‘지속가능성’이 뜨거운 화두로 제기되는 가운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방식으로 떠오르는 개념이 바로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 할 수 있다. ⓒpixabay 업사이클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익숙한 개념인 ‘리사이클(Recycle)’과는 다르다. 리사이클링은 재활용을 위해 제품을 잘게 분해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친다. 이 과정...
[지데일리] 오래 전 부터 염료는 세계 무역에 있어 중요한 품목이었는데, 지금도 자연에서 얻은 색은 전 세계적으로 인테리어와 제품을 비롯한 색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유행을 이끌고 있다. ⓒpixabay 바이오컬러는 산업에서 사용 되는 염료와 색소는 현재 합성 용액을 기반으로 하는 게 일반적이다. 천연 화합물을 염료를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는데다, 생체 기반 물질도 종종 합성 염료와 색소로 착색된다. 주목할 점은 새로운 바이오염료의 출현과 함께 합성 착색제를 대체 ...
[지데일리] 2차전지 주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은 지난 4월까지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44만 대로 유럽의 73만 대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도심봉쇄에 따른 영향에서 자유로웠던 미국은 전년 동월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지만 판매 대수는 27만 대로 중국과 유럽의 판매 규모에 비해서는 각각 20%, 37%에 불과하다. ⓒpixabay 최근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데일리] 바이오매스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과학계에서는 바이오매스의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보다 높고, 새로 심은 나무가 자라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는 데 최소 수십 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시간에 배출된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켜 10년도 채 남지 않은 탄소예산을 더욱 빨리 소진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에서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꼽히며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
[지데일리] 최근 국내에서는 한강 변에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소하천에 미꾸라지를 분산 방류한 사례가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미꾸라지는 동물성 플랑크톤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 등을 먹고 산다. 이에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라지 등 천적 어류가 방제 방법으로 활용된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의 일환으로 붕어, 대농갱이가 방류대왔는데, 미꾸라지 치어 방류에 이어 토산 어종 치어 방류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동양하루살이의 개체 수를 감소하기 위해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이고 방제 효과를 최...
[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청정한 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석유・가스 기업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흐름을 보인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8076억 달러로, 오는 2025년까지 1만31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탄소중립의 이행, 원자력에 대한 에너지 안보 우려, 선진국·개도국의 에너지 출력효율 향상, 유지보수 비용 하락 등의 여파로 신재생에너지 ...
바다는 지구의 수십억 사람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식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마음의 평온과 즐거움과 함께 쉼터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이토록 소중한 바다가 지금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근 해양 오염이 부쩍 심각해지면서 바다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시급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데일리] 지구 표면의 약 70%가 푸른 바다로 뒤덮여 있다. 바다는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거대한 심장을 가진 대왕고래, 7...
[지데일리] 최근 루마니아 정부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으며 현지 운전자들도 친환경 차량의 장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8월 기준 루마니아 내 전기차 판매 동향을 보면 루마니아 전체 자동차 판매 가운데 전기차가 11.5%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100%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1577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55.3% 늘어난 1581대, 완전 하이브리드는 97.7% 늘어난 ...
[지데일리] 최근 비거니즘을 둘러싼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 버스에는 비건 화장품이 광고되고,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비건 제품을 판매한다. 어느 때보다도 비건 제품에 많은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pixabay 이로 인해 이제 사람들에게 ‘비건’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아 보인다. 비건인 제품은 건강하고,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느껴지는 게 일반적이 인식이 됐다. 비건은 조금 더 엄격하게 육류와 유제품 등 동물 유래 식품을 먹지 않을 뿐만 아니...
[지데일리]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과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탈 플라스틱 움직임을 유발시켰다. 플라스틱은 해양 오염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플라스틱 용기 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pixabay 지난 4월 시행된 일본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과 함께 MZ 세대의 윤리적 소비 성향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 대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지데일리] 국내에서 한 해 동안 건설현장·제조사업장·가정에서 버려지는 폐목재는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폐목재 연료 수요는 산업용 유류가 상승 이후 대량의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산업체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폐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요는 늘어났다. 이같은 폐목재의 연료사용 급증 여파로 폐목재를 물질재활용하는 목재 산업체는 원료 수급 부족 현상 심화로 인해 관련 목재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률은 수입 제품이 추가로 차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와 신재생열에너지 공급의무...
[지데일리] 인간이 촉발한 기후 온난화가 지구의 생물다양성에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류는 짧은 기간에 먹고, 입고, 놀고, 치료하기에 알맞은 모든 것을 자연으로부터 빌려 썼다. 하지만 이런 풍요로움이 점차 바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생물다양성 속에서 현생 인간은 자신들이 초래한 상황을 의식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인류의 미래가 곧 생물다양성과 직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생물다양성은 곧 생명이다. 생물다...